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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상쾌한 금요일 아침…낮동안 서쪽 덥지만 불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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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상쾌한 금요일 아침…낮동안 서쪽 덥지만 불쾌감↓
  • 송고시간 2018-08-17 09:43:54
[날씨] 상쾌한 금요일 아침…낮동안 서쪽 덥지만 불쾌감↓

금요일 출근길 평소보다 조금 상쾌하지 않으셨나요.

오늘 아침 서울은 21.7도로 어제보다 6도가량 낮게 출발하며 한 달 가까이 이어져오던 열대야로부터 해방이 됐습니다.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를 밑돌며 선선한 밤을 보냈습니다.

낮더위도 완화되겠습니다.

온통 굵은 색으로 채워졌던 폭염특보도 대폭 줄었는데요.

서늘하고 건조한 동풍이 직접적으로 불어드는 동쪽은 강릉 27도, 대구 29도로 30도를 밑돌겠습니다.

다만 서쪽은 폭염주의보로 단계가 내려가기는 했지만 선선한 바람이 산맥을 넘는 과정에서 달궈져서 오늘도 33도를 웃돌겠습니다.

그래도 습도가 낮아서 더위 불쾌감은 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8호 태풍 룸비아는 상하이 남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쯤에 중국 상하이 부근에 상륙한 뒤 열대저압부로 약화되겠는데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현재 모든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물결도 4~6m로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해상뿐만 아니라 해안가를 따라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너울성 파도로 인해서 높은 물결이 우려됩니다.

막바지 피서객들은 안전사고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주말 동안에도 서울의 열대야는 쉬어가겠습니다.

낮기온은 서쪽을 중심으로 33도까지 올라 다소 덥겠고 동쪽지역의 폭염은 없겠는데요.

서쪽도 볕이 뜨거울 뿐 활동하기에는 한결 수월한 주말이 되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한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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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