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날씨] '서울 34도' 서쪽 낮더위…동쪽 폭염 완화

날씨

연합뉴스TV [날씨] '서울 34도' 서쪽 낮더위…동쪽 폭염 완화
  • 송고시간 2018-08-17 14:24:38
[날씨] '서울 34도' 서쪽 낮더위…동쪽 폭염 완화

[앵커]

서쪽지역은 오늘도 낮동안 폭염수준의 더위가 이어집니다.

반면 동쪽지역은 낮동안 30도를 밑돌며 더위가 비교적 덜한데요.

자세한 날씨는 청계광장에 나가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오늘 아침에는 확실히 바람의 느낌이 조금 달라졌다고 느끼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선선했죠.

말복 지나고 나니 끝이 보이지 않던 폭염도 조금씩 그 출구에 가까워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동쪽에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또 상층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더위의 기세도 조금은 약해졌습니다.

특히 바닷바람을 직접 맞는 동쪽지역을 중심으로는 낮기온이 30도를 밑돌아서 폭염특보도 모두 해제됐는데요.

현재 기온 서울이 31.3도, 전주 32.4도로 30도를 웃돌고 있지만 습도가 낮아서 불쾌감은 한결 덜합니다.

한동안 재난 수준의 폭염에 비가 오지 않더라도 바깥활동하기가 만만치 않았었죠.

그래도 내일과 모레 대체로 맑은 하늘 속에 낮기온도 33도 안팎을 보이면서 덥기는 해도 자외선 차단만 잘 해준다면 나들이 즐기기에도 좋겠습니다.

이렇게 슬슬 여름도 막바지에 접어드는 듯 싶지만 다음 주 초반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다시 기온이 오르겠고요.

곳곳으로 열대야도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청계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