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인 그제(15일) 저녁, 인천의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커다란 앵무새 1마리가 날아다녀 역무원들이 진땀을 뺐습니다.
노란색과 초록색 털이 눈에 띄는 이 앵무새는 역무원들과 술래잡기를 벌이다가 발견된 지 1시간 반쯤 지나 한 승객의 어깨에 앉으면서 잡혔습니다.
다행히 전동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앵무새 주인은 "다른 곳으로 가더라도 집으로 돌아오도록 훈련시켰는데 갈매기에 쫓겨 역사까지 날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역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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