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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대입 정시비중 30% 이상…수능 상대평가 유지

사회

연합뉴스TV 2022대입 정시비중 30% 이상…수능 상대평가 유지
  • 송고시간 2018-08-17 21:20:40
2022대입 정시비중 30% 이상…수능 상대평가 유지

[뉴스리뷰]

[앵커]

현재 중3 학생들에게 적용될 2022학년도 대입개편안이 확정됐습니다.

수능 위주의 정시 전형을 30% 이상으로 확대하고, 주요 과목 상대평가 체제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가 2022학년도 대입제도 최종 개편안을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8월, 현장 반발로 발표를 유예한지 1년 만입니다.

먼저, 수능 위주 정시 비율을 30% 이상으로 확대하도록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이 비율에 미치지 못하는 4년제 대학 30여 곳 정도가 일단 참여 대상입니다.

수시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 적용은 대학 자율에 맡깁니다.

수능은 제2외국어와 한문까지만 절대평가를 적용하고, 다른 과목들은 상대평가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수학, 사탐·과탐에 문·이과 구분이 없어지고, 선택과목제가 국어, 수학, 직업탐구에도 도입됩니다.

학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능 과목에서 빼려던 '수학 기하'와 '과학Ⅱ'는 학계 반발로 그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EBS 연계율은 70%에서 50%로 줄이고, 간접 연계로 전환합니다.

'깜깜이 전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학생부 종합전형은 평가 기준과 선발 결과를 공개하게 했습니다.

학생부에도 소논문 같은 '스펙용' 외부 활동은 적을 수 없게 하고, 기재 내용도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대필 논란이 이는 자기소개서 역시 양을 줄이고, 교사 추천서는 폐지합니다.

교육부는 고교교육 혁신방향도 내놨습니다.

수능 절대평가 전환이 무산됨에 따라 내신평가제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은 2025년으로 미뤘습니다.

자사고와 외고의 일반고 전환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행정 지원을 통해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이뤄간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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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