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이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됐습니다.
추도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야 5당 대표가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이해찬, 김진표, 송영길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특검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김경수 경남지사 등 여권 인사들도 빠짐없이 모였습니다.
문 의장은 추도사에서 촛불혁명과 4ㆍ27 남북정상회담을 언급하며 "당신께서 뿌린 평화의 씨앗이 곳곳으로 퍼졌고, 민주주의의 나무는 국민 속에서 자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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