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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고양이들의 '키튼볼'…이색 입양행사 '인기'

사회

연합뉴스TV 새끼 고양이들의 '키튼볼'…이색 입양행사 '인기'
  • 송고시간 2018-08-18 18:48:21
새끼 고양이들의 '키튼볼'…이색 입양행사 '인기'

[뉴스리뷰]

[앵커]

새끼 고양이들이 펼치는 공놀이 대회, '키튼볼'을 아시나요?

입양 독려를 목적으로 미국에서 열리는 이색 행사인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스타덤에 오른 팬더의 생일잔치가 열려 관심을 끌었는데요.

김민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앵커]

움직이는 공을 따라 몸을 정신없이 놀리다가도 다른 고양이들과 뒤엉키며 장난하기에 바쁩니다.

카메라는 이런 움직임들을 담느라 분주합니다.

미식축구 경기장을 본딴 작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새끼 고양이들의 공놀이 대회, '키튼볼' 행사를 앞두고 본격적인 연습이 시작됐습니다.

매년 TV로도 방영되며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대회.

대회에 등장하는 고양이들은 주인을 잃었거나 버려진 유기묘들인데 이들의 귀여운 모습을 통해 입양을 독려하는 게 행사를 여는 주최 측의 목적이기도 합니다.

지난 5년간 입양 성과는 꽤 좋았다고 하는데요.

이번 대회에서도 이들을 잘 아껴줄 가족을 찾기 바랍니다.

생일을 맞은 팬더 한 마리가 여유롭게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동물원 직원들은 한쪽에서 얼음 과일 케이크를 정성스럽게 만들고 선물로 흔들의자도 준비했습니다.

팬더 '스쟈'는 사실 유명 인사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스쟈'는 귀여운 모습을 뽐내며 온라인 방송에서 인기를 한 몸에 받기도 했는데 동물원에서도 스타에 걸맞은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장 취푸 / 동물원 사육사> "가습기, 제습기, 24시간 에어컨, 자외선 살균램프 등을 갖춰 '스쟈'의 고향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생일을 맞은 '스쟈'를 보러 동물원에는 하루 2천명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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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