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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보다는 재미를'…벨기에 욕조 보트 경주대회 外

세계

연합뉴스TV '속도보다는 재미를'…벨기에 욕조 보트 경주대회 外
  • 송고시간 2018-08-19 17:45:16
'속도보다는 재미를'…벨기에 욕조 보트 경주대회 外

[앵커]

벨기에에서 욕조를 개조해 만든 보트를 이용한 수상 경주대회가 열렸습니다.

중국에서는 바닥 전체가 유리로 된 아찔한 계곡 다리가 공개돼 스릴을 만끽하려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 방주희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영화 쥬라기 공원을 테마로 한 보트부터, 트램펄린이 달린 보트까지.

개성 만점, 기상천외한 보트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특이한 건 모두 욕조를 한 개 이상 보트에 매달았다는 겁니다.

벨기에 디낭에서 열린 욕조 보트 경주대회에 수십 척의 보트가 참가했습니다.

1등으로 결승점을 통과하는 것 보다는 얼마나 재치있게, 재미있게 보트를 만들었는지가 우승의 관건이라고 합니다.

<파스칼 / 욕조 보트 대회 참가자>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한 달 동안 물 위에서 생활하면서 보트를 만듭니다.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1982년부터 시작된 욕조보트 경주 대회는 매년 전 세계에서 수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벨기에의 유명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걸음을 내딜때마다 발 아래로 아찔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투명한 유리 바닥에 누워 푸른 하늘을 쳐다보는 짜릿한 경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중국 랴오닝성에 만들어진 유리다리가 일반인들에게 공개됐습니다.

158m 높이 상공에 지어진 이 유리다리는 길이 369m, 폭 3m로 800명의 인원이 동시에 다리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유리다리 공개 첫 날에는 중국 전역에서 1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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