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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다시 찜통더위…주 후반 태풍 직접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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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다시 찜통더위…주 후반 태풍 직접 영향권
  • 송고시간 2018-08-20 09:47:45
[날씨] 다시 찜통더위…주 후반 태풍 직접 영향권

주말 사이 선선한 바람을 느껴서인지 이대로 가을이 오려나 기대를 했는데요.

오늘부터 다시 뜨겁고 습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더워지겠습니다.

오전 11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특보가 다시 확대되겠고요.

낮기온 서울 34도, 대전 35도 등 전국이 3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막바지 폭염의 변수가 있다면 북상 중인 19호 태풍 '솔릭'입니다.

솔릭은 현재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목요일쯤 전남 해안에 상륙한 뒤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로서는 이 경로가 가장 유력한데요.

이대로라면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일단 태풍의 영향으로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전국에서 비가 내리겠고요.

특히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한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태풍 정보 수시로 확인해 주시고 시설물 점검도 서둘러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맑은 가운데 자외선지수가 높겠습니다.

또 서해안을 따라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낮기온은 서울 34도, 대전 35도, 대구 34도로 전국적으로 폭염수준인 33도를 웃돌겠고요.

습도도 높아서 후텁지근하겠습니다.

태풍이 근접하기 전까지는 뜨거운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오히려 더 덥겠습니다.

수요일에는 서울의 낮기온이 36도까지 오르겠는데요.

주 후반쯤에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한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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