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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막바지 폭염…태풍 '솔릭' 한반도 관통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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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막바지 폭염…태풍 '솔릭' 한반도 관통할 듯
  • 송고시간 2018-08-20 11:28:28
[날씨] 막바지 폭염…태풍 '솔릭' 한반도 관통할 듯

가을을 코앞에 두고 막바지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뜨겁고 습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더워지겠는데요.

오전 11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된 가운데 오늘 낮기온 서울 34도, 대전과 전주는 3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변수가 있다면 북상 중인 19호 태풍 '솔릭'입니다.

솔릭은 현재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수요일 제주 해상을 지나 목요일에는 전남해안에 상륙한 뒤 서쪽으로 방향을 꺾어서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로서는 이 경로가 가장 유력한데 이대로라면 큰 피해가 우려돼 대비가 필요합니다.

일단 태풍의 영향으로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고요.

특히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태풍 정보 수시로 확인해 주시고 시설물 점검도 서둘러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고요.

남부지방은 맑은 가운데 자외선지수가 높겠습니다.

또 서해안을 따라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 낮기온은 서울 34도, 대전과 광주 35도로 전국적으로 폭염 수준인 33도를 웃돌겠고 습도도 높아서 후텁지근하겠습니다.

태풍이 근접하기 전까지는 뜨거운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오히려 더 덥겠습니다.

수요일은 서울이 36도까지 오르겠는데요.

주 후반쯤에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한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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