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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실차 테스트ㆍ소프트웨어 검증…연내 조사 완료

경제

연합뉴스TV BMW 실차 테스트ㆍ소프트웨어 검증…연내 조사 완료
  • 송고시간 2018-08-20 19:39:05
BMW 실차 테스트ㆍ소프트웨어 검증…연내 조사 완료

[앵커]

BMW 화재사고 원인조사와 관련해 민관합동조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섭니다.

연말까지 조사를 완료할 예정인데, 사고가 많았던 520d 차량 3대를 이용해 화재발생 시험을 진행하고, 제어 프로그램의 조작 여부도 살피기로 했습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BMW 화재사고에서 핵심적인 사항은 BMW 주장대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EGR모듈에서 화재가 발생하는지 여부입니다.

BMW는 자체 분석 결과를 토대로 EGR 모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분석하고, 리콜까지 진행했습니다.

현재 조사를 위해 결함이 있는 부품과 교환부품 등 50여점을 확보한 상태로, BMW가 자체 분석한 자료와 비교 분석해 화재원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권병윤 /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화재위험성 인지여부, 국내외 EGR 무상교환 사례 등을 수집분석해 결함은폐로 판단될 경우 국토교통부에 즉시 보고할 계획…"

피해 차주들의 요구대로, 520d를 이용한 자체 검증 시험도 추진합니다.

고속주행 등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한 스트레스 테스트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한 시험을 통해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EGR 제어 프로그램과 배기가스 저감장치 DPF와의 화재 연관성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류도정 / 자동차안전연구원장> "결함차량의 소프트웨어 작동 패턴, 배기가스 온도, 결함 이후의 소프트웨어 작동 패턴과 리턴된 배기가스 온도를 종합적으로 비교해서…"

이를 위해 학계와 화재전문가, 시민단체 등 20여명 규모로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렸고, 다양한 의혹 해소를 위해 피해자 모임도 조사 전반에 참여시켜 연말까지 조사를 마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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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