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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무더위 계속, 오전까지 비…"태풍 대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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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무더위 계속, 오전까지 비…"태풍 대비 하세요"
  • 송고시간 2018-08-20 20:46:00
[날씨] 무더위 계속, 오전까지 비…"태풍 대비 하세요"

부지런히 태풍 대비를 해 주셔야겠습니다.

태풍 솔릭이 북상 중인데 우리나라를 관통하면서 전국에 거센 비바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은 강한 중형급으로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 강풍 반경 340km에 달합니다.

모레쯤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까지 올라온 뒤 목요일 새벽에는 전남 해안에 상륙하겠고 이후 내륙을 지나서 금요일 새벽에는 강원 동해안으로 빠져나가겠습니다.

태풍의 세력이 강한 데다 위험 반경이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비는 수요일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 전국에 오겠습니다.

지리산 부근, 남해안, 제주 산지는 최대 4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전국에서 초속 30m에 달하는 강풍도 동반되겠습니다.

해상도 비상입니다.

내일 제주 남쪽 먼 해상부터 거센 물결이 일면서 금요일까지 남해와 서해상에서 물결이 최고 8m에 이르겠습니다.

폭풍 해일 가능성도 우려됩니다.

이틀간 충분한 대비를 해 주셔야겠습니다.

태풍이 오기 전 수요일까지는 폭염이 기승이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기온 32도, 수요일은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고요.

그밖에 지역은 낮부터 구름 많아지겠습니다.

기온은 아침에 대부분 25도 안팎, 한낮기온은 서울이 32도 등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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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