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당정 "일자리 예산 최대한 확대", 야 "밑빠진 독 물붓기"

사회

연합뉴스TV 당정 "일자리 예산 최대한 확대", 야 "밑빠진 독 물붓기"
  • 송고시간 2018-08-23 21:27:36
당정 "일자리 예산 최대한 확대", 야 "밑빠진 독 물붓기"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내년도 예산편성 기조를 확정했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 곳간을 최대한 열겠다는 건데요.

한국당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비판하면서 예산안 송곳검증을 예고했습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내년에도 '소득주도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폭적인 재정 확대를 예고한 것입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대폭적인 확장적 재정운영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의 추진 속도를 대폭 끌어올려야합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일자리 예산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확대해, 민간·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3월 발표한 청년일자리 대책에 필요한 재원을 내년 예산에 충분히 반영하고,

사회서비스 일자리 확충 차원에서 어린이집 보조교사를 1만5천명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여권의 확장재정 예산안이 원안대로 국회를 통과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자유한국당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강력 비판하며 소득주도 성장 정책의 폐기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의 경질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이게 지금 돈을 넣어서 될 문제도 아니고 사람만 한두 사람 바꿔서 되는 문제도 아니고 결국은 대통령의 생각이 좀 바뀌어야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소득주도성장'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올해 예산국회는 가시밭길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na_gija@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