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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평양회담 국회 동행 무산…'남북국회회담'은?

사회

연합뉴스TV 9월 평양회담 국회 동행 무산…'남북국회회담'은?
  • 송고시간 2018-08-24 21:21:38
9월 평양회담 국회 동행 무산…'남북국회회담'은?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국회의원 동행 방안은 야당의 반대로 결국 무산됐습니다.

여야는 이와 별도로 의회 차원의 남북교류는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남북국회회담'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입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에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동행을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국회에서도 함께 방북을 해서 남북 간 국회 회담의 단초도 마련했으면 하는 욕심입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국회가 대통령을 따라 움직이는 것은 3권분립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대했고, 민주당과 바른미래당도 여기에 공감해 동반 평양행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대통령 정상회담에 곁가지로 국회를 끌어들이는 그 모습은 대단히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적절하지 않은 부분으로 민주당도 최종 입장…"

다만 여야는 이와 별개로 '남북국회회담'의 불씨를 살려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한반도의 진정한 비핵화를 위한 국회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최근 국회의장실에 '통일특보'를 파견해 남북국회회담 추진에 대비하고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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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