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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반까지 장시간 큰비…그친뒤엔 막바지 더위

사회

연합뉴스TV 주중반까지 장시간 큰비…그친뒤엔 막바지 더위
  • 송고시간 2018-08-26 20:11:47
주중반까지 장시간 큰비…그친뒤엔 막바지 더위

[뉴스리뷰]

[앵커]

여름 장마가 다시 시작된 마냥 휴일 남부에서는 물폭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중부에서도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등 주 중반까지 곳곳에서 비가 올 전망입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30도를 웃도는 막바지 더위가 찾아옵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주 중반까지 긴 호흡으로 비가 내립니다.

지난주 태풍 솔릭이 요란스럽게 한반도를 관통해 지나간 뒤, 휴일 남부에서는 호우경보가 내려질 정도로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경남 산청과 전남 순천에서는 단 한시간만에 7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고, 총 강수량은 300mm에 달했습니다.

중부지방까지 올라온 비구름은 충청 등에서 200mm 안팎, 그 밖의 많은 지역에서도 100mm 안팎의 비를 뿌리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밤사이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전망이라 시설물과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태풍 '솔릭'과 '시마론'의 북상으로 고온다습한 공기덩이가 물러났는데, 이 틈을 타 한반도 남서쪽에 머무는 수증기가 지속적으로 들어오면서 장시간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했음에도 해결되지 못한 가뭄과 녹조 현상에 단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 중반 이후에 비구름이 물러나면 늦더위가 찾아옵니다.

막바지 열기가 아직은 남아있어 9월이 되더라도 초반에는 가을보다 여름 날씨에 더 가깝겠습니다.

<김동준 /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9월 상순까지는 여름철의 특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가을철의 패턴이 들어가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

올 가을에는 1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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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