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이해찬 첫발은 통합과 협치, 이승만 박정희 묘역 참배

사회

연합뉴스TV 이해찬 첫발은 통합과 협치, 이승만 박정희 묘역 참배
  • 송고시간 2018-08-27 21:21:01
이해찬 첫발은 통합과 협치, 이승만 박정희 묘역 참배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신임 대표가 공식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야 4당을 돌며 협치를 요청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치열했던 당권 경쟁을 끝내고 당무를 시작한 이해찬 대표.

이 대표의 시작은 협치였습니다.

이 대표는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을 차례로 방문해 여야 5당 대표 회담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만나선 옛 추억을 떠올리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이 대표가 국무총리를 지낼 때 김 위원장이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있었을 때처럼 호흡을 잘 맞춰보자는 제안이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예전에 청와대 계실 때 당정청 회의를 많이 했잖아요? 그런 마음으로 하시면…"

이에 김 비대위원장은 "그때는 당·정·청 회의지만, 여야 간 대화를 더 해야 할 것 같다"고 답변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동작동 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처음으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했습니다.

총리 시절 보수야당에 강경한 태도를 취해 '버럭 총리'라는 별명도 얻었지만, 대표 취임 이후 '통합'에 무게를 두는 메시지를 전한 겁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20년 집권' 플랜을 뒷받침하기 위한 방안도 내놓았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민주정부 20년 집권플랜 TF를 구성해 운영하겠습니다. 현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과 소통으로 시대과제, 국민의 명령을 완수하겠습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르면 이번주 당정청 회의를 열기로 하는 등 여권 전체의 내부 결속을 다져가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