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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거리마다 여가시설…생활SOC 8.7조 투자

사회

연합뉴스TV 10분 거리마다 여가시설…생활SOC 8.7조 투자
  • 송고시간 2018-08-27 21:34:30
10분 거리마다 여가시설…생활SOC 8.7조 투자

[뉴스리뷰]

[앵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체육, 문화 활동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관련 시설은 아직 부족합니다.

정부가 10분 거리마다 체육시설을 설치하고, 도서관을 짓는 등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 예산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마포에 위치한 체육센터.

많은 사람들이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습니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직장인들이 몰리고 있지만 이런 시설은 아직 부족한 실정.

정부가 전국 곳곳에 10분이면 체육시설에 갈 수 있도록 생활형 30곳, 장애인 30곳, 근린생활형 100곳의 국민체육센터를 짓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포함해 문화·복지시설 등 국민 삶과 밀접한 기반시설, 이른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내년에 올해보다 50% 증액한 8조7,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문화·체육시설과 관광 인프라 확충에 1조6,000억원, 도시재생·어촌뉴딜 등 생활여건 개선과 노후 산업단지 재생 등에는 3조6,000억원이 배정됐습니다.

미세먼지와 라돈 등 생활안전 대응에도 3조4,000억원을 투자합니다.

정부는 당초 SOC 예산을 줄이기로 했던 만큼 토목 등 전통적 SOC 예산을 줄였지만, 생활과 밀접한 SOC를 대폭 증액하면서 전체 SOC 예산도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동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고 이 분야에 있어서 혁신을 할 수 있는 동시에 국민의 삶의 질과 상관이 높아서 금년도 예산보다 상당히 증액한 금액을 예산 편성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사업에 바로 들어가도록 연내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는 한편, 체육시설과 도서관 등 인프라 건립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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