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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함은폐 의혹' BMW코리아 압수수색…경영진 소환 임박

사회

연합뉴스TV '결함은폐 의혹' BMW코리아 압수수색…경영진 소환 임박
  • 송고시간 2018-08-30 21:26:08
'결함은폐 의혹' BMW코리아 압수수색…경영진 소환 임박

[뉴스리뷰]

[앵커]

최근 잇단 화재사고로 논란의 중심에 선 BMW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이 BMW코리아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회사 경영진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벌일 방침입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 퇴계로에 있는 BMW코리아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잇단 차량화재로 성난 차주들이 BMW와 BMW코리아 고위 임원들을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로 처음 고소한지 21일 만입니다.

경찰은 수사관 30명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 수사에 필요한 증거물을 확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사건 관련 증거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밝혀내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고소인과 차량화재 피해자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하고 환경부·국토교통부가 BMW코리아로부터 받은 자료를 확보해 분석했으나, 강제 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이 확보한 문건은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EGR 장치의 결함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물과 고소인들의 진술내용을 종합 분석한 후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 등 국내에 있는 회사 관계자들을 조만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ank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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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