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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화물선 충돌. 낚시보트 전복…선박사고 잇따라

사회

연합뉴스TV 어선-화물선 충돌. 낚시보트 전복…선박사고 잇따라
  • 송고시간 2018-09-01 18:29:47
어선-화물선 충돌. 낚시보트 전복…선박사고 잇따라

[뉴스리뷰]

[앵커]

오늘(1일) 오전 경남 통영항에서 여객선과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충남 서천 인근 바다에서는 낚싯배가 뒤집혀 해경이 긴급출동하는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거친 비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렁이는 망망대해.

물에 반쯤 잠긴 어선은 금방이라도 바다 속으로 가라앉을 듯 위태롭습니다.

선원들은 선미에 모여 구조를 기다립니다.

<현장음> "빨리 태워…배 포기 하시고 빨리 타세요."

사고 어선에 접근한 해양경찰대원들이 신속히 선원들을 하나둘 구조해냅니다.

이 어선은 토요일 새벽 4시쯤 경남 통영 매물도 남동쪽 11㎞ 해상에서 2400톤 급 파나마 선적화물선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어선은 침몰했지만, 선원 6명은 해경에 의해 모두 구조됐습니다.

통영항 내 해상에서는 항구로 들어오던 여객선과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어선 선체 상부가 심하게 훼손되면서 어민 한 명이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해경은 양측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충돌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충남 서천군 마량항 인근 바다에서는 모터보트가 뒤집혀 낚시객 3명이 물에 빠졌다가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너울성 파도로 보트 안에 바닷물이 들어가면서 전복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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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