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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류현진, 복귀 최다 7이닝 2실점 호투…다저스, 3-2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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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미 프로야구] 류현진, 복귀 최다 7이닝 2실점 호투…다저스, 3-2 역전승
  • 송고시간 2018-09-01 18:45:17
[미 프로야구] 류현진, 복귀 최다 7이닝 2실점 호투…다저스, 3-2 역전승

[앵커]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부상복귀후 네번째 선발등판했습니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최고의 피칭을 보였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의 출발은 좋지 않았습니다.

선두타자 스티븐 수자 주니어에게 내야 안타를 맞은 데 이어 1사 1루에서 폴 골드슈미트에게 투런 홈런을 내줬습니다.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바깥쪽으로 던진 커터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의 실점은 거기까지였습니다.

4번타자 데이비드 페랄타를 삼진으로 잡고, 다음타자도 내야 땅볼로 아웃시켜 이닝을 마쳤습니다.

2회는 삼자범퇴로 깨끗하게 마무리했고, 3회와 4회에 안타 하나씩을 내줬으나 동료들의 호수비까지 곁들여지면서 실점없이 넘겼습니다.

5회와 6회, 7회에는 단 한 명의 타자도 내보내지 않는 완벽 피칭이었습니다.

류현진은 1대 2로 뒤진 7회말 공격에서 대타로 교체됐습니다.

때마침 대타 에르난데스가 동점 솔로홈런을 터트렸고, 다저스는 8회 터너가 역전포를 쏘아올려 3대 2로 이겼습니다.

류현진의 투구수는 86개, 이중 스트라이크가 56개였습니다.

올시즌 두번째로 7이닝을 소화하면서 볼넷은 하나도 내 주지 않고 삼진은 5개를 뽑았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 LA 다저스 감독> "골드슈미트는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니까요. 그가 잘 친거죠. 오늘 매우 중요한 경기였는데 류현진은 정말 잘해줬습니다."

부상복귀 후 갈수록 좋은 피칭을 뽐내고 있는 류현진.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팀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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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