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강수대가 제주 남쪽 해상으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남부지방의 구름도 걷혀가고 있고 제주에 쏟아지던 폭우도 잦아들었는데요.
제주도는 또다시 시간당 30mm 이상 강하게 쏟아질 여지가 남아 있어서 조심해야겠습니다.
제주도는 내일(2일) 낮까지 최고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제주를 제외하고는 내일 나들이하기 무난하겠습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만 끼겠고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9월 첫 시작 주 월요일부터 또 다른 비구름이 들어오겠습니다.
월요일 아침에 경기 북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낮에는 중부에, 밤에는 남부로 확대되겠고 일부 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에도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서 요란하게 오겠습니다.
이미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 더욱 위험하니까요.
미리 대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내일 기온은 아침에 서울이 20도, 대구 18도, 전주가 19도까지 떨어져 선선하겠지만 한낮에는 서울이 30도, 대구 27도, 전주와 광주가 모두 30도까지 올라서 다소 덥겠습니다.
월, 화에 비가 내리고 나면 이후에는 구름만 다소 지나는 날들이 많겠고요.
한층 더 선선해져서 가을에 가까워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