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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새 대표에 손학규 "당내 통합 이뤄낼 것"

사회

연합뉴스TV 바른미래 새 대표에 손학규 "당내 통합 이뤄낼 것"
  • 송고시간 2018-09-02 20:19:27
바른미래 새 대표에 손학규 "당내 통합 이뤄낼 것"

[뉴스리뷰]

[앵커]

바른미래당 새 당대표에 손학규 고문이 선출됐습니다.

손 대표는 당내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는데요.

그러면서도 바른미래당을 대안야당으로 만들어 양당제를 타파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김동철 / 바른미래당 비대위원장> "바른미래당에 당 대표에 손학규 후보를, 최고위원에 하태경·이준석·권은희 후보를, 당연직 최고위원이자 전국 청년위원장에 김수민 후보를 지명합니다."

'손학규 대세론'에 이변은 없었습니다.

연륜과 개혁의 이미지를 앞세웠던 손학규 대표는 책임당원과 일반 당원, 국민 여론조사를 합한 결과 27.02%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손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당의 화학적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앞세웠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우리 안의 계파 등 모든 이분법을 뛰어넘어 우리 안의 통합을 이뤄내야 합니다."

문재인 정권을 견제하기 위해 양당제를 타파하고 제왕적 대통령제를 무너뜨려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선거제도 개혁에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우공이산의 심정으로 무능과 독선의 제왕적 대통령, 그리고 갑질 양당 체제를 무너뜨리는데 저를 바치겠습니다."

최고위원에는 바른정당 출신이 선전했습니다.

하태경, 이준석 의원이 각각 22%, 19%대의 지지를 받으며 손 대표의 뒤를 이어 입성했고 여성 몫의 권은희 전 의원, 청년 몫의 김수민 의원이 포함됐습니다.

새로 선출된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당분간 당의 내홍을 수습하고 정기국회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전략 수립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올드보이' 전성시대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손학규 대표가 일성으로 밝힌 '통합'의 정치가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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