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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사업자 대출도 조인다…우회대출 방지 총력

사회

연합뉴스TV 임대사업자 대출도 조인다…우회대출 방지 총력
  • 송고시간 2018-09-02 20:42:10
임대사업자 대출도 조인다…우회대출 방지 총력

[뉴스리뷰]

[앵커]

그 동안 자영업자 대출과 전세자금 대출이 주택자금대출의 우회통로로 지적돼 왔는데요.

금융당국은 임대사업자 대출에 대한 규제도 강화해 불붙은 주택시장을 안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당국이 임대업이자상한비율, RTI 규제를 강화하고 주택 대비 대출의 비율인 LTV 규제도 신설하는 안을 추진 중입니다.

RTI는 연간 부동산 임대소득을 연이자비용으로 나는 개념으로 주택임대업의 경우 일반적으로 RTI 비율이 1.25배 이상일 때 신규대출이 가능합니다.

이자가 1,000만원일 때 1,250만원을 벌어들어야 신규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금융당국은 대출 시 임대수익 외 소득이 인정되는 방식 등으로 규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보고 RTI 기준을 높일 방침입니다.

임대사업자의 경우 LTV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점도 개선될 전망입니다.

현재 일반적으로 집 값의 40%만 은행에서 빌릴 수 있지만 임대사업자는 대상에서 빠져있습니다.

임대사업자로 등록만 하면 10억원짜리 건물을 살 때 시중은행에서 8억원까지도 빌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이처럼 느슨한 임대사업자 대출 기준을 강화하는 동시에 임대사업자 대출을 통한 우회대출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우회대출 통로인 자영업자 대출과 전세자금 대출에 대해서도 고삐를 조입니다.

금감원은 지난주부터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회대출 점검을 이달 안으로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사 등 제2금융권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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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