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진 뒤에 공기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가을 날씨의 전형적인 특징이죠.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텐데요.
오늘(2일) 한낮에 30도 안팎까지 올랐던 서울과 대전은 22도까지 떨어지면서 서늘하게도 느껴지겠습니다.
밤시간대 활동하신다면 겉옷 챙기셔야겠습니다.
월요일인 내일(3일)은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일단 아침에는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모레(4일) 아침 서쪽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하겠습니다.
모레(4일)까지 중부와 경북으로는 150mm 이상, 호남과 경남으로는 20mm에서 60mm의 비가 예상되는데요.
중부와 경북으로는 비의 양도 양이지만 시간당 4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이미 지난주에 내린 비로 인해서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내일(3일) 비가 내리는 지역으로는 벼락과 돌풍이 동반될 것으로 보이고요.
가시거리도 짧아지기 때문에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대전과 대구 28도까지 오르겠고요.
단 비가 내리고 바람도 불면서 체감되는 온도는 이보다 더 낮겠습니다.
내일(3일)부터 내리는 비는 화요일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고요.
주 후반으로 갈수록 가을로 한층 더 다가서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한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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