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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상승률 한달새 2배…"공급확대 촉구"

사회

연합뉴스TV 서울 집값 상승률 한달새 2배…"공급확대 촉구"
  • 송고시간 2018-09-03 21:13:03
서울 집값 상승률 한달새 2배…"공급확대 촉구"

[뉴스리뷰]

[앵커]

지난달 전국의 집값이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지방은 여전히 주춤하는 상황이지만 서울 등 수도권은 한달새 상승률이 두배나 높아지는 등 영향이 컸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정치권에선 집값을 잡기위해 더 큰 폭의 공급이 이뤄져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8월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0.02%.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시행된 4월 이후 줄곳 마이너스 행렬이 이어졌지만 지난달 들어 상승 전환했습니다.

원인은 서울 등 수도권이었습니다.

지방은 오히려 하락폭이 확대됐지만 서울은 지난달 0.63% 올라 상승률이 전달 대비 2배가량 뛰었고, 수도권도 2배 넘게 상승했습니다.

특히 개발에 대한 기대가 컸던 용산과 마포, 영등포구가 일제히 1% 넘게 오른 가운데, 서울 전역의 아파트 평균값은 7억200여만원으로 전월 대비 0.92%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집값이요동치자 정부는 최근 공시가격 인상을 시사한데 이어 8·27 대책을 통해 투기지역 추가 등 각종 규제를 내놨습니다.

또 서울과 수도권에 공공택지 30여 곳을 확보해 30만 가구를 새로 짓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부의 조치에도 집값을 잡기위해선 더욱 신속하고 큰 폭의 공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집값 과열을 잡기위해 종부세 강화를 주장한데 이어 이번엔 정부에 공급대책 확대를 촉구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근 정부가 발표한 세제검토에 이어 공급대책을 빠른 시일 내에 제시해줌으로써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매주 중요하다고…"

공급대책 발표에 이은 정치권의 공급확대 요구로 수요억제에 초점을 맞췄던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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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