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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복귀 워밍업, 김병준호 만만디 행보

사회

연합뉴스TV 홍준표 복귀 워밍업, 김병준호 만만디 행보
  • 송고시간 2018-09-03 21:27:46
홍준표 복귀 워밍업, 김병준호 만만디 행보

[뉴스리뷰]

[앵커]

지방선거 참패 직후 미국으로 떠난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정치일선에 복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지율 부진 속에서도 쇄신에 시동을 걸지 못하는 김병준 비대위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입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홍준표 전 대표가 정치 일선에 조기 복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추석 전인 이달 중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년 초 있을 전당대회에 뛰어들거나 차기 총선에 어떠한 형태로든 참여할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홍 전 대표가 기지개를 켜고 있지만 김병준 비대위는 이렇다 할 쇄신안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과 맞물려 여권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지만 당 지지율은 10%대 박스권에 갇힌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 안팎에선 비대위가 추석 전에 고강도 개혁안을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김병준 위원장의 생각은 달라 보입니다.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이런 것은 하루아침에 1, 2주 만에 나오는 것이 아니다. 많은 분들이 왜 당의 개혁방안들이 바로바로 안 나오느냐고 이야기 하는데 조급할 일이 아니고…"

물론 홍 전 대표의 정치 복귀가 녹록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막말 논란에 대한 당 안팎의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출범 이후 줄곧 홍준표 체제와의 차별화를 고심해 온 김병준호.

홍 전 대표의 복귀 움직임이 김병준호가 뼈를 깎는 쇄신에 시동을 거는 촉매제가 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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