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의원불패 깰 것"…한국당 '유은혜 청문회' 정조준

사회

연합뉴스TV "의원불패 깰 것"…한국당 '유은혜 청문회' 정조준
  • 송고시간 2018-09-04 21:14:27
"의원불패 깰 것"…한국당 '유은혜 청문회' 정조준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정조준하고 나섰습니다.

과거 현역의원 출신 장관 후보자들은 무난히 인사청문회를 통과했지만, 야당은 이번에는 호락호락하게 넘어가지 않겠다는 분위기입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를 비롯한 5명의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접수됐습니다.

여기에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5명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교체가 예고된 환경부 장관 후임자까지 포함하면 최대 12명의 청문회가 9월 한달 내내 열릴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1차 '송곳검증' 대상자로 유은혜 후보자를 지목했습니다.

당 회의에서 원내 지도부는 "의원불패 신화를 뛰어넘어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선언까지 했습니다.

유 후보자가 비록 민주당 현역 의원이지만, 봐주기식 청문회는 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갑질을 일삼던 유은혜 의원이 장관 내정자가 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권이) 아주 심대한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강력 대처하겠습니다."

개각명단 발표 직후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유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 요구가 올라왔고, 아들 병역면제와 딸 위장전입 논란도 불거진 만큼 한국당은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야당이 파상공세를 예고하자 유 후보자는 교육현장과 적극 소통해 전문성 부족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6년동안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관위원회에서 간사도 하면서 다양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고 직접 정책대안들을 만들고…"

정경두 국방부장관 후보자 역시 논문표절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불찰이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야권의 공세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june80@yna.co.kr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