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지나고 하늘빛이 다시 밝아진 하루였습니다.
선선한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가을 정취 만끽하기 참 좋았는데요.
이번 주말과 휴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 없이 쾌청한 하늘이 펼쳐지겠습니다.
나들이 계획 세워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하지만 일교차는 신경 써주셔야겠는데요.
내일(8일)은 풀잎에 하얀 이슬이 맺힌다는 절기 백로입니다.
절기답게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까지 더해지면서 서울은 16도로 출발하겠는데요.
선선함을 넘어 쌀쌀한 기운이 감돌겠습니다.
다만 낮에는 기온이 다시 올라서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12도가량 벌어집니다.
그밖 전국으로도 10도 안팎으로 밤낮 온도 차이가 커지니까요.
가벼운 겉옷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일요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요.
다만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동해안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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