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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동민 역전 만루포' SK, 두산 꺾고 2위 사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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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프로야구] '한동민 역전 만루포' SK, 두산 꺾고 2위 사수 外
  • 송고시간 2018-09-09 20:45:55
[프로야구] '한동민 역전 만루포' SK, 두산 꺾고 2위 사수 外

[앵커]

SK 와이번스가 한동민의 짜릿한 역전 만루홈런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꺾고 2위를 사수했습니다.

광주에서도 포수들의 만루포 대결이 벌어졌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김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SK가 1대 2로 뒤진 4회말 2사 만루.

한동민이 두산 선발 린드블럼의 3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펜스를 넘깁니다.

우익수가 일찌감치 포기할 정도로 큰 홈런이었습니다.

개인 통산 4번째 그랜드슬램을 터트린 한동민은 SK구단 좌타자중 처음으로 한시즌 30홈런 기록도 세웠습니다.

한동민의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은 SK는 5회에는 김동엽이 솔로포를 날리는 등 착실히 점수를 보태 대승했습니다.

<한동민 / SK나이츠 외야수> "일단 30홈런을 쳤다는 것보다는 팀타선이 침체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중요한 순간에 홈런을 쳐서 기분이 좋습니다."

SK 선발투수 켈리는 7이닝을 2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1승째를 챙겼습니다.

광주 경기에서는 안방마님들의 만루포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0대 0동점이던 2회말.

투아웃 만루에서 기아 포수 한승택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만들어냅니다.

시즌 3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첫 만루홈런이었습니다.

삼성은 공수교대 뒤 강민호의 만루포로 되갚았습니다.

상대 선발 헥터의 직구를 받아친 강민호의 타구는 쭉쭉 날아가 좌중간 담장을 넘었습니다.

강민호의 통산 11번째 그랜드슬램은 결승타가 됐습니다.

LG는 선발투수 차우찬이 7이닝을 1자책점으로 막은 데 힘입어 한화에 승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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