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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메르스 의심환자 5명…1차 검사는 모두 음성

사회

연합뉴스TV 남은 메르스 의심환자 5명…1차 검사는 모두 음성
  • 송고시간 2018-09-10 21:08:25
남은 메르스 의심환자 5명…1차 검사는 모두 음성

[뉴스리뷰]

[앵커]

메르스 확진환자와 접촉한 사람 중 열이 나거나 기침 증상을 보인 사람, 즉 의심환자는 모두 6명입니다.

다행히 1명은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최종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5명도 1차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였던 20대 영국인 여성이 메르스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확진환자와 접촉한 사람 가운데 열이 나거나 기침을 하는 국내 의심환자 6명 중 5명이 남은 겁니다.

이들도 모두 1차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은 상태입니다.

쿠웨이트 현지에서 입원한 확진환자의 직장동료 역시 음성판정이 나왔고 감염우려가 있던 쿠웨이트 교민 11명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확진 환자도 현재 건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환자와 2m 안에서 접촉한 밀접접촉자 수는 22명에서 21명으로 줄었습니다.

환자와 같은 비즈니스석에 탄 줄 알았던 승객 1명이 실제로는 이코노미석에 탄 것으로 확인돼 명단에서 빠졌기 때문입니다.

아직 추가 감염자나 2차 감염자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사태를 검역관리 실패라고 비판했습니다.

<최대집 / 대한의사협회장> "국가간 방역체계 공조를 통해 현지 방문 의료기관에 대한 추적·관찰이 함께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보건당국은 당시 환자가 열흘 전 설사를 했지만 지금은 괜찮고, 따로 먹는 약도 없다고 말해 의심환자로 분류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환자와 같은 항공기에 탔거나 공항에서 스쳐지나간 일상접촉자도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일상접촉자 417명은 감염위험이 낮지만 1대1로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잠복기인 14일간 증상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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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