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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줄지만 여전히 과밀…공교육비 부담률 OECD 2배

사회

연합뉴스TV 학생 줄지만 여전히 과밀…공교육비 부담률 OECD 2배
  • 송고시간 2018-09-11 21:31:46
학생 줄지만 여전히 과밀…공교육비 부담률 OECD 2배

[뉴스리뷰]

[앵커]

우리나라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평균보다는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민간이 내는 공교육비 비율은 OECD 평균의 2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회원국과 비회원국 46개국의 교육 현황을 비교해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출산율 감소로 학령 인구가 줄고 있지만,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여전히 OECD 평균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6년 기준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6.5명, 중학교 14.7명입니다.

학급당 학생 수 역시 각각 23.2명, 28.4명으로 OECD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국내총생산, GDP 대비 민간이 부담하는 공교육비 비율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조사됐습니다.

1.4%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1%대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OECD 평균의 2배 수준입니다.

유아 취학률은 다른 나라들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취학 전 어린이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가는 비율이 90%가 넘었는데, 만 3살의 경우 OECD 평균보다 21% 포인트나 높았습니다.

청년층 고등교육 이수율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습니다.

그러나 전체 고용률은 평균 이하로 나타나 취업난을 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또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공립학교 초임 교사의 법정 급여는 OECD 평균보다 적었지만, 15년차 교사 급여는 오히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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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