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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자치정부' 내년 3월 출범…500억 자율예산 직접 편성

사회

연합뉴스TV 서울시 '청년자치정부' 내년 3월 출범…500억 자율예산 직접 편성
  • 송고시간 2018-09-11 21:33:43
서울시 '청년자치정부' 내년 3월 출범…500억 자율예산 직접 편성

[뉴스리뷰]

[앵커]

서울시에서 내년 초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년자치정부가 출범합니다.

청년층이 직접 기획하고 집행하는 500억원 규모의 청년자율예산이 2022년까지 별도로 편성되는 등 청년들의 시정 참여와 역할이 대폭 확대됩니다.

조성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년자치정부' 를 내년 3월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서울시는 청년 자치정부를 만들어서 서울시장의 권한을 대폭 나누겠습니다. 청년들이 결정하고 서울시가 존중하고 또 함께 책임지겠습니다."

먼저 행정집행조직이자 컨트롤 타워인 '청년청' 이 시장 직속으로 신설돼 청년 정책 기획에서 집행까지 전 과정을 주도합니다.

기존 청년 전담 조직인 서울혁신기획관 소속 청년정책담당관(4급)이 약 2배 규모로 확대 개편됐습니다.

청년청장은 4급 개방형 직위로 열어 청년층 전문가 가운데 공모를 거쳐 임명할 계획입니다.

청년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협의기구인 '서울청년의회' 도 상설 운영됩니다.

청년들이 정책 발굴부터 설계, 결정까지 일련의 과정에 참여하면서 청년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등 역할이 확대·강화됩니다.

청년자치정부는 출범 후 자치와 공존, 미래라는 3대 목표 하에 청년자율예산제와 서울시 청년위원 15% 목표제, 청년인지예산제 등 5개 사업을 중점 추진합니다.

특히 서울시는 2022년까지 매년 500억원을 추가로 청년자율예산으로 확보해, 청년들이 직접 예산안을 편성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seonghye.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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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