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부동산시장에 대해 "부동산 광풍이 경제를 어렵게 만드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 회장은 오늘(11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부동자금 1,000조원은 대부분 부동산에서 번 돈"이라며 "부동산에서 번 돈은 혁신·창업기업으로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산은이 대주주인 기업들의 처리와 관련해 이 회장은 대우건설을 2~3년간 경쟁력을 높여 값을 올린 뒤 매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남북경협에 대해서는 "산은과 수출입은행, 시중은행에 국제금융그룹까지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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