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中후난서 광장으로 차량 돌진…9명 사망ㆍ46명 부상

사회

연합뉴스TV 中후난서 광장으로 차량 돌진…9명 사망ㆍ46명 부상
  • 송고시간 2018-09-13 21:32:23
中후난서 광장으로 차량 돌진…9명 사망ㆍ46명 부상

[뉴스리뷰]

[앵커]

중국 후난성에서 한 남성이 차량을 몰고 광장으로 돌진해 최소 9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저녁 시간 산책을 나온 시민들로 가득 찼던 광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진방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12일 오후 7시 반쯤 중국 후난성 미장광장.

수백명의 사람들이 혼비백산해 도망칩니다.

광장 바닥에는 여러 명의 사람들이 쓰러져 있습니다.

빨간색 SUV 차량이 광장으로 돌진해 시민들을 잇따라 들이받은 겁니다.

저녁 시간 산책을 하려는 사람들로 가득찼던 광장은 비명 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사고 목격자> "끔찍해요. 차가 사람을 들이받고 사람들이 충격으로 날아갔습니다. 정말 끔찍합니다."

이 사고로 50여명 넘게 숨지거나 다쳤는데 중상자가 많아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용의자는 54살 양 모씨로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양 씨는 후난 성 출신으로 상해와 마약판매, 방화 등 전과 6범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테러와의 연관 여부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최근 공공장소에서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폭력 사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베이징 소재 주중 미국대사관 부근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미국을 겨냥한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김진방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