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흐린 하늘에 곳곳으로는 부슬부슬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부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5mm미만의 비가 조금 더 오다가 오늘 저녁 무렵이면 대부분 그칠 텐데요.
휴일인 내일도 파란 하늘 보기는 어렵겠습니다.
곳곳으로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또 경북은 새벽부터 낮 사이에 5mm 내외의 비가 조금 내리겠는데요.
양이 많지는 않지만 오후까지 비가 오락가락하는 만큼 작은 우산 챙기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21도, 춘천 20도, 대구도 21도에서 출발하겠습니다.
하늘 가득한 구름에 내일 기온 크게 오르지는 못합니다.
서울 26도, 대전 25도선까지 오르는 데 그치겠지만요.
비가 내리지 않는 남부 일부는 29도 안팎을 보이면서 다소 더운 곳도 있겠습니다.
당분간 제주와 남해상 또 서해 먼 바다에는 강풍이 불고 또 물결도 높게 일겠습니다.
너울로 인한 파도가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계절의 시계는 확실히 가을로 넘어온 듯합니다.
오늘과 내일 약하게 내리는 비가 그치고 나면 가을의 정취는 더욱 깊어질 전망이고요.
낮더위도 갈수록 덜하겠습니다.
슬슬 가을옷 꺼내셔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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