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6 20: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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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10만원까지’…영광 굴비 거리 ‘분주’
[뉴스리뷰]

[앵커]

올해 추석에는 농수축산물의 경우 최고 10만 원까지 선물할 수 있는데요.

김영란법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상인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굴비 주산지인 전남 영광 법성포 거리도 모처럼 분주해졌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포장된 굴비를 배달지별로 분류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대형 트럭에도 굴비 상자가 가득합니다.

법성포 굴비의 거리도 모처럼 분주해졌습니다.

정성껏 엮고, 말린 굴비를 포장하는 손길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서병곤 / 영광 법성포 굴비 상인> “김영란법이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올랐잖아요. 그 여파로 매출이 조금씩 오르고 있어요.”

손님들의 손에도 곱게 포장된 굴비 상자가 한 아름입니다.

선물 상한액이 오르면서 고민을 덜었습니다.

<조영덕 / 광주시 북구> “선물을 보낼 거(굴비)는 5만 원짜리는 안 해봤어요. 보내는 사람은 정성인데, 받는 사람은 (5만 원짜리가) 씨알이 작으니까.”

주력 상품이 10만 원 안팎이던 영광 굴비는 김영란법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설 명절 굴비 판매량은 시행 직후 30%가량 곤두박질쳤습니다.

올해 설에도 전년 대비 20% 이상 떨어졌습니다.

참조기 어획량까지 크게 줄면서 상인들의 이중고가 컸습니다.

상인들은 점차 회복세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 철 / 영광굴비특품사업단장> “김영란법이 시행되면서 그때부터 영광 굴비가 상당히 위기였습니다. 현재 법이 바뀌면서 떨어진 만큼 상승은 안 되어도 천천히, 서서히 (매출이) 상승하는 기미가 보인다.”

상인들은 영광 굴비가 하루빨리 옛 명성을 되찾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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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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