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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희의 경제읽기] 4대그룹 '평양행'…남북경협 빗장 풀리나?

경제

연합뉴스TV [김방희의 경제읽기] 4대그룹 '평양행'…남북경협 빗장 풀리나?
  • 송고시간 2018-09-17 16:44:19
[김방희의 경제읽기] 4대그룹 '평양행'…남북경협 빗장 풀리나?

<출연 : 김방희 생활경제연구소장>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서 비핵화 진전뿐만 아니라, 남북경협 추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김방희 생활경제연구소장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내일 회담을 앞두고 사전 준비로 분주한데, 이번에 경협 비중도 상당히 큰 걸로 보여요?

<질문 2> 우선 방북단 명단부터 살펴보면요. 4대 그룹 최고경영진들을 포함해 경제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평양으로 가는 재계인사들 면면으로 봤을 때, 어떤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2-1> 현대그룹은 일찌감치 지난 5월부터 남북경협사업 태스크포스를 가동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과거 대북사업을 주도했던 경험이 있으니, 유리한 입지 아닙니까?

<질문 3> 경협 사업 중에서도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이는 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부문인데요. 관계자들의 기대감은 큰 상황인데, 재개 가능성 어떨까요?

<질문 4> 북한 입장에선 남북경협이 속도를 내길 원하는 분위기인데요. 특히 북한에서는 인프라 중심 경협을 원하고 있다는데, 준비 상황 어떻습니까?

<질문 5> 그럼 문 대통령의 방북 이후 경협이 본격 추진된다면, 이전의 경협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지도 궁금한데요?

<질문 6> 그런데 얼마 전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안에 첨부된 비용추계서가 논란이 됐었는데요. 남북경협 사업에 들어가는 실제 비용에 비해, 너무 적게 잡은 게 아니냐는 겁니다. 얼마나 불어날지 모르는 경협 예산을 감추고 1년치 예산만 담았다는 건데, 이 논란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여기에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미국이 대북제재 위반을 논의하기 위한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를 소집했는데요. 미국의 대북 제제가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경협을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 같은데, 재계에서도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요?

<질문 8> 남북경협 시나리오가 진행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북한의 비핵화 시간표와 미국의 대북제재 해제라는 흐름이 서로 맞아떨어져야 할 것 같은데요?

<질문 9> 그동안 멈춰있던 남북 경협사업이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우선은 이번 정상회담이 좋은 결과를 거두길 기대해보고요. 그럼 끝으로 남북 경협사업이 어떤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진행돼야 할지 짚어 주신다면요?

[뉴스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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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