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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이번에도 밀착 수행…현장 진두지휘

정치

연합뉴스TV 김여정 이번에도 밀착 수행…현장 진두지휘
  • 송고시간 2018-09-18 18:20:39
김여정 이번에도 밀착 수행…현장 진두지휘

[앵커]

평양에서 마주한 남북 정상의 옆에는 이번에도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함께였습니다.

환영행사부터 숙소 안내까지, 두 정상의 지근거리에서 세심하게 챙기는 김 부부장의 모습은 또 한번 눈길을 끌었습니다.

공동 취재단,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을 맞을 행사 준비로 분주한 평양 순안공항.

현장 지휘를 맡은 것은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었습니다.

의장대 사열은 물론 미리 짜둔 동선 등을 일일이 확인하며 레드카펫이 깔린 활주로를 누구보다 분주히 오갔습니다.

의장대 사열단에 올라간 문 대통령에게 직접 서 있을 자리를 안내하기도 하고 평양 거리에서는 문 대통령의 꽃다발을 대신 받아 챙기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이 같은 지근거리 보좌는 북한 내 김 부부장의 위상을 여실히 드러낸다는 평가입니다.

지난 2월 김 부부장은 오빠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직접 들고 와 사실상 남북의 메신저 역할을 했고 이어 역사적인 남북 정상의 4월 만남 땐 테이블에 함께 배석하는 등 북한내 최고 실세로서의 위상을 각인시켰습니다.

지난 6월 북미정상회담 때도 김 부부장은 오빠 김 위원장의 '그림자 수행원'으로서 사실상 비서 실장 역할을 도맡았습니다.

최근엔 북한의 정권수립 70주년을 맞아 방북한 중국 권력 서열 3위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특사단의 영접과 배웅까지 일선에서 책임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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