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만나서 마음은 따뜻한데 하늘빛은 다소 흐립니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지역과 남해안과 제주에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는 밤 한때 비가 조금 더 내릴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전국이 비구름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새벽부터 낮 사이 또 수도권과 강원도는 아침부터 오후 사이 비가 오겠는데요.
비의 양은 제주에 최고 80mm, 남해안에도 최고 50mm가 오겠고요.
그 외 전국은 5~20mm 정도로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모레 금요일에도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모레는 내리는 비의 양도 조금 더 많아지겠습니다.
그리고 비구름 뒤로 찬공기까지도 유입이 되면서 내일부터 당분간은 낮기온이 25도선을 밑돌겠습니다.
슬슬 낮에도 서늘함이 감돌겠습니다.
건강관리 잘해 주시고 옷차림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자세한 기온 살펴보면 아침에 서울이 19도, 대전도 19도, 대구가 20도에서 출발을 하겠고요.
한낮에는 서울이 23도, 춘천 22도, 대구와 창원이 24도에 그치겠습니다.
이어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평양도 내일 하늘은 흐릴 것으로 보이고요.
낮기온은 24도로 서울과 비슷하겠는데요.
무엇보다도 내일 두 정상의 백두산 방문 예정이 있기 때문에 주변 날씨가 궁금하실 것입니다.
오전에는 구름양이 많지는 않겠고요.
내일 강수 확률도 10~20%로 낮겠습니다.
다만 아침 공기는 제법 쌀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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