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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하반기 추석 대전 시작…이번주 개봉 영화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새영화] 하반기 추석 대전 시작…이번주 개봉 영화
  • 송고시간 2018-09-21 08:59:36
[새영화] 하반기 추석 대전 시작…이번주 개봉 영화

[앵커]

추석을 앞두고 하반기 대작들의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한국영화와 외화 4편이 동시에 개봉하면서 벌써부터 극장가가 풍성해졌는데요.

이번주 개봉 영화 장보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고구려 때 20만 당나라 대군에 맞서 안시성 성주 양만춘과 5천명의 군사들이 88일간 싸워 이긴 안시성 전투입니다.

총 제작비 220억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거의 모든 화력을 전투 장면에 쏟아부었습니다.

첨단 촬영장비와 대규모 인력을 동원했고 안시성을 방패와 무기 삼아 싸우는 두 차례 공성전이 압권입니다.

조선시대 말, 사람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명당 묏자리를 놓고 왕위를 노리는 자와 지키려는 자의 쟁탈전이 벌어집니다.

천재지관 박재상 역을 맡은 조승우와 흥선역의 지성, 권세가인 백윤식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다양한 인간군상을 펼쳐냈습니다.

'사도', '관상', '광해'를 잇는 명품 팩션 사극으로 가족과 함께 봐도 무리가 없습니다.

범죄 조직의 무기 밀매업자가 태국에서 한국경찰과 기자를 납치하자 이들을 구하기 위해 피 말리는 협상이 시작됩니다.

모니터를 두고 협상가와 인질범이 펼치는 기 싸움이 긴장감 있게 그려집니다.

인질범이 서서히 정체를 드러내면서 부패한 정치인과 기업가, 경찰, 정보기관의 검은 유착이 드러납니다.

2010년대 들어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공포영화 '컨저링' 시리즈의 외전입니다.

루마니아의 한 수녀원에서 젊은 수녀의 자살 사건이 일어나자 로마 교황청이 진상조사를 위해 신부와 수녀를 파견합니다.

감독이 한국 영화의 광팬이라고 밝힌 것처럼 우리 공포영화에서 본 명장면을 연상시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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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