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 비서관이 이사로 있던 골프장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8일 충북 충주에 있는 시그너스컨트리클럽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송 비서관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골프장에서 급여 등 명목으로 2억 8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같은 기간 경남 양산에서 총선에 출마했던 만큼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검찰은 급여 내역 등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며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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