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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에 운전까지…명절증후군 예방법은?

경제

연합뉴스TV 집안일에 운전까지…명절증후군 예방법은?
  • 송고시간 2018-09-22 13:32:09
집안일에 운전까지…명절증후군 예방법은?

[앵커]

음식하랴, 운전하랴 짧지 않은 명절연휴 보낼 생각에 벌써 걱정부터 앞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이때만 버티자고 생각했다 자칫 병원신세까지 질 수 있는데요.

바로 명절증후군입니다.

어떻게 하면 명절증후군 예방할 수 있는지 정인용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즐거워야 할 추석연휴에 걱정이 많은 직장인 전한숙씨.

평소 허리통증이 있는데 음식장만에 설거지까지 연일 이어지는 추석때면 상태가 부쩍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전한숙 / 직장인> "아무래도 음식을 해야되는 양이 많다보니까 손을 많이 써야되고 힘도 많이 들어가고 주로 허리, 무릎, 손목이 많이 아파요. 떡같은거 빚고 이럴 때는 꽤 오래 앉아 있어야 되거든요."

구부정한 자세로 힘을 쓰다보니 어깨도 쑤시기 일쑤입니다.

아무리 서로 돕고 일을 나눈다해도 대비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박민선 /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명절 하루이틀전은 일을 많이 할 수밖에 없거든요. 이때는 약간 포만감 있게 드셔서 신장에서 모든 장기로의 혈류를 원활하게 하는 게 도움될 것 같고요."

또 틈틈이 짬이 날 때 누워 있는 게 좋고, 저녁엔 몸을 풀어줘야 합니다.

<박민선 /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명절 일이 끝난다음 미지근하거나 더운 물로 목욕을 통해 근육을 풀어줘서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게 좋겠고…"

고향 오가는 길 교통체증 탓에 장시간 운전을 해야한다면 허리를 신경써야 합니다.

앉아 있을 때 허리가 받는 무게는 누워있을 때의 3배 이상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운전석을 몸에 맞게 조절해주는 것은 물론, 틈틈이 차를 세워 근육과 관절의 긴장을 풀어주는 게 좋습니다.

무엇보다 음식장만과 설거지, 운전까지 함께 부담을 나누는 것이 명절증후군 예방의 첫걸음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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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