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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과 잘 진행돼"…대북협상 속도 예고

세계

연합뉴스TV 트럼프 "북한과 잘 진행돼"…대북협상 속도 예고
  • 송고시간 2018-09-22 15:34:44
트럼프 "북한과 잘 진행돼"…대북협상 속도 예고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 정세에 대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북한과 엄청난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대북 협상에 속도를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해아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 거듭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선거 지원 연설에 앞서 폭스뉴스와 인터뷰하고 "정말로 남북한이, 아주 일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원 유세에서도 "북한과 관련해 많은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취임 전 북한과 전쟁 위기까지 치달았던 상황을 상기시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금 우리는 많은 진전이 있었습니다. (북미)관계도 좋아지고 나아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억류자들이 돌아왔습니다. 더 이상 핵실험도, 일본을 가로지르는 미사일 실험도 없습니다. 우리는 잘하고 있습니다."

대북 정책에 비판적인 언론을 향해서는 "비판할 게 없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것 자체를 트집잡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또한 "전임자 등이 아무 것도 하지 않았던 것과 달리 우리는 매우 잘하고 있다"며 언론들을 겨냥해 야당인 "민주당의 협력자"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북미관계 개선을 하나의 치적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야당은 물론 언론이 특별한 대안도 없이 비판만 하고 있다는 거친 불만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워싱턴 조야의 대북 협상 회의론에 제동을 걸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 추진 등 대북 협상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도 담겼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해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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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