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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국립공원 탐방명소…"걸으며 가을정취 만끽"

사회

연합뉴스TV 추석연휴 국립공원 탐방명소…"걸으며 가을정취 만끽"
  • 송고시간 2018-09-22 16:18:49
추석연휴 국립공원 탐방명소…"걸으며 가을정취 만끽"

[앵커]

이번 추석 연휴, 고향 방문길에 가족과 함께 가을 산행에 나서보시는 건 어떨까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추천한 걷기 좋은 탐방 명소들을 강은나래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깊고 웅장한 협곡과 병풍처럼 드리워진 기암괴석.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주왕산의 수려한 자태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단풍 명소 주산지와 함께 절골계곡에서는 좀 더 호젓하게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내장산 바위봉우리 아래 들어선 천년고찰 백양사는 아기 단풍으로 주변이 곱게 물들었습니다.

수백 년 된 커다란 비자나무들이 모인 울창한 숲은 울긋불긋 단풍과는 또 다른 가을 정취를 선사합니다.

월출산 기슭을 따라 조성된 기찬묏길에서는 피톤치드가 풍부한 숲의 기운을 흠뻑 느낄 수 있습니다.

백제 시대 일본에 한문을 전한 왕인 박사의 유적지도 인근에 있습니다.

<유관문 / 전남 영광군> "월출산에 저는 처음 와보는데 멀리서 바위만 봤는데 이렇게 좋은 둘레길이 있을 줄 몰랐어요. 근데 직접 와보니까 정말 시원하고…여러분도 꼭 한번 와보십시오."

경주 남산 아래 삼릉길 소나무숲도 가족과 함께 가볼 만 합니다.

왕이 행차했던 월정교와 황리단길을 걸으며 천년 고도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청풍호를 가르다보면 굳이 등산을 하지 않아도 월악산의 비경을 볼 수 있습니다.

거북이를 닮은 구담봉과 대나무 순 모양의 옥순봉이 아름답습니다.

<권경업 /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가족과 함께 국립공원에서 보름달처럼 환하고 행복한 추석 되시길 바랍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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