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한 날씨가 추석 연휴의 기쁨을 두 배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이렇게 파란 하늘이 드러나면서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고요.
공기질도 대체로 보통 수준 보이면서 무난합니다.
다만 해가 지면 날은 또 금세 싸늘해집니다.
아침 공기는 갈수록 차가워질 텐데요.
새벽에 성묘길 나서실 때 옷차림 든든하게 하셔서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연휴 이튿날이자 절기 추분이기도 합니다.
내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오후 한때 약한 비가 지나겠고요.
중부와 호남지역에 오전에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질 수도 있겠습니다.
그밖의 날들은 대체로 맑아서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기 더없이 좋겠습니다.
내일은 구름의 양이 오늘보다 많아지겠고요.
곳곳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밤사이 내륙을 중심으로는 다시 안개가 짙어지는 만큼 늦은 시간 이동하신다면 교통 안전에도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추석 당일 환한 보름달 보면서 소원 빌기 좋겠습니다.
달이 뜨는 시각을 조금 자세하게 살펴보면 부산이 오후 6시 9분으로 가장 먼저 달을 볼 수 있겠고요.
서울 6시 19분, 강릉 6시 12분이 되겠습니다.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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