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프로야구] 홈런왕은 MVP의 열쇠?…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는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야구] 홈런왕은 MVP의 열쇠?…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는
  • 송고시간 2018-09-23 13:51:13
[프로야구] 홈런왕은 MVP의 열쇠?…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는

[앵커]

절정을 향해 가는 프로야구 순위싸움만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 경쟁에도 불이 붙었습니다.

정규리그 우승이 유력한 두산에서 MVP가 탄생할까요.

아니면 이변이 생길까요.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2년간 정규리그 MVP는 정규리그 우승팀에서 나왔습니다.

2016년 22승을 챙긴 두산의 투수 더스틴 니퍼트.

작년에는 20승 고지를 밟은 KIA 투수 양현종의 몫이었습니다.

정규리그 MVP는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됩니다.

우승팀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조금 더 표심이 기울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올해 리그 우승을 목전에 둔 두산에서는 타자 김재환과 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MVP 후보로 거론됩니다.

김재환은 잠실을 홈으로 쓰는 타자로는 1998년 두산 전신인 OB의 타이론 우즈 이후 20년만에 홈런왕 타이틀을 노립니다.

홈런왕과 함께 타점과 최다 안타에서도 1위에 올라 타격 3관왕을 차지한다면 MVP에 성큼 다가갈 전망입니다.

마이너스 요인은 금지약물 양성 반응 전력입니다.

팬들의 찬반이 극히 갈리는 MVP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린드블럼은 다승왕 타이틀은 팀 동료 세스 후랭코프에게 내줄 전망이지만 평균차책점은 1위가 확실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두산 소속이 아닌 선수로는 넥센 박병호가 첫 손에 꼽힙니다.

올해 부상으로 한 달 이상 공백이 있었음에도 홈런왕 경쟁에 나서고 있어 침체된 리그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2012년과 2013년 리그 MVP를 수상한 전력이 있는만큼 막판 역전 홈런왕을 차지하지 않는다면 표심이 기울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