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2030년이면 인도 인구가 15억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세계 최대 인구 대국 중국보다 1억명이나 더 많아지는 겁니다.
뉴델리에서 김영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인도의 인구는 13억7천만명입니다.
중국의 13억9천만명보다 적습니다.
하지만 출산율이 중국보다 훨씬 높습니다.
이 때문에 조만간 중국 인구를 추월하는 것은 물론 오는 2030년이면 중국보다 1억명 이상 많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나온 '인구통계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2030년 인구는 15억3천만명으로 중국의 14억2천만명보다 1억1천만명가량 많게 됩니다.
특히 2050년에는 인도와 중국의 인구 격차가 3억명 이상으로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 인구는 꾸준히 증가해 16억8천만명에 달하겠지만 중국 인구는 감소세로 돌아서 13억4천만명으로 줄기 때문입니다.
다만 인도는 2050년에도 노인 비중은 13%에 그쳐 여전히 '젊은 나라'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남한 인구는 올해 5천180만명이지만 출산율이 낮아 2050년에는 인구가 5천만명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때에는 노인 비중이 35%에 이를 정도로 초고령 사회가 될 전망입니다.
또 올해 세계인구는 76억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50년에는 99억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델리에서 연합뉴스 김영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