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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뉴욕 도착…내일 새벽 한미정상회담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뉴욕 도착…내일 새벽 한미정상회담
  • 송고시간 2018-09-24 10:21:28
문 대통령, 뉴욕 도착…내일 새벽 한미정상회담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새벽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3박5일간 북미 중재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정상외교를 벌일 예정입니다.

미국 뉴욕에서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 3박5일간 숨가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가장 중요한 한미정상회담은 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에 열립니다.

문 대통령은 비핵화와 관련한 김정은 위원장의 비공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과) 논의한 내용 가운데 합의문에 담지 않은 그런 내용들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다시 정상회담을 갖게 되면 그때 미국 측에 상세한 내용을 전해줄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설명하고 북한이 원하는 상응조치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북한이 평양공동선언에서 사용한 참관이나 영구적 폐기라는 용어는 결국 검증가능한, 불가역적 폐기라는 말과 같은 뜻입니다. 미국도 상응 조치를 단계적으로 취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북한이 원하는 상응조치는 종전선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도 연내 종전선언 방안을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일단 미국 정부도 긍정적인 분위기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북한과의) 관계가 아주 좋아요. 김정은 위원장이 이틀 전 제게 멋진 편지를 보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2차 북미정상회담 추진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따라서 북미관계에 돌파구가 될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전달할 비공개 메시지가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미국 뉴욕에서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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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