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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우즈, 투어 챔피언십 우승…개인 통산 80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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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PGA] 우즈, 투어 챔피언십 우승…개인 통산 80승 달성
  • 송고시간 2018-09-24 10:53:24
[PGA] 우즈, 투어 챔피언십 우승…개인 통산 80승 달성

[앵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화려한 복귀를 알렸습니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개인 통산 80승을 달성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구름 갤러리가 모여든 가운데 타이거 우즈가 18번홀 그린에 올라갑니다.

버디 퍼트는 빗나갔지만 우승을 확정짓는 짧은 파 퍼트에 성공한 뒤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필드 위의 절대강자, 붉은 셔츠의 타이거 우즈가 돌아왔습니다.

우즈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날 1오버파를 치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5년 1개월만에 우승을 추가한 우즈는 샘 스니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8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타이거 우즈 / 미국 프로골퍼> "올 초만 해도 우승은 무리한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대회를 치르면서 내 스윙을 되찾았고 다시 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승리의 상징, 붉은 셔츠를 입고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우즈는 1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우승을 예고했습니다.

13번 홀에서 나온 약 3m 거리의 버디 버트는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순간이었습니다.

골프 황제의 화려한 부활에 갤러리들은 물론 동료 선수들도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보너스 상금 1천만달러가 걸린 페덱스컵 최종 우승은 저스틴 로즈가 차지했습니다.

로즈는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 4위로 대회를 끝내 극적으로 잭팟을 터뜨렸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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