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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 음덕 기려요" 성묘객 몰려…공원묘지 북적

사회

연합뉴스TV "조상 음덕 기려요" 성묘객 몰려…공원묘지 북적
  • 송고시간 2018-09-24 12:07:04
"조상 음덕 기려요" 성묘객 몰려…공원묘지 북적

[앵커]

추석을 맞아 이른 아침 차례를 마친 성묘객들이 이제 공원묘지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성묘객 수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는데요.

파주 용미리 추모공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하림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파주 용미리 추모공원에 나와있습니다.

정오가 가까워지면서 차례를 마치고 이곳 추모공원을 찾는 성묘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묘지를 살핀 뒤 가족들과 함께 여유를 즐기는 성묘객들도 눈에 띄는데요.

성묘객들은 저마다 준비해온 음식과 꽃을 꺼내 정성스럽게 펼쳐놓으면서 봉분이 무너진 곳은 없는지, 주변 잔디가 상하지는 않았는지 조심스럽게 살핍니다.

성묘객들이 가득 몰리면서 아침부터 막혔던 주변 도로는 이제 꽉 막혀있습니다.

성묘객 차량으로 입구부터 묘소까지 평소의 두 배 이상 걸린다고 하는데요.

지금 출발하시려면 서둘러야겠습니다.

추모공원 측은 이번 연휴가 끝나는 모레까지 인근 도로에 정체가 빚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공원묘지에서 안전사고에도 유의하셔야 합니다.

벌초하실 때 뱀이나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되도록 긴소매 옷을 입으시는게 좋고요.

특히 말벌이 10월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는 만큼 풀숲을 헤집거나 눕는 일은 자제하셔야겠습니다.

제가 나와있는 이곳 용미리 추모공원에는 성묘객 편의를 위해 임시제례단과 안내소를 추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20분 간격으로 무료 버스도 운행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연휴가 짧지 않은 만큼 차례를 마치고 나들이 가시거나 이제 귀성길에 오른 분들도 적지 않을 텐데요.

차가 막히더라도 가족, 친척들과 덕담 나누시면 풍성한 한가위 분위기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파주 용미리 추모공원에서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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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