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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류현진 시즌 6승…투타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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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미 프로야구] 류현진 시즌 6승…투타 맹활약
  • 송고시간 2018-09-24 13:47:50
[미 프로야구] 류현진 시즌 6승…투타 맹활약

[앵커]

'괴물투수' 류현진이 완벽한 투구를 뽐내며 시즌 6승째를 수확했습니다.

타석에서도 안타를 3개나 뽑아내며 소속팀 다저스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안홍석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의 투구는 면도날처럼 날카로웠습니다.

매번 스트라이크존 가장자리에 꽂히는 투구 앞에 샌디에이고 타자들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속구에 체인지업이나 커브를 섞어가며 타자들을 상대한 류현진은 정확한 제구와 완급조절로 삼진 행진을 벌였습니다.

2회 선두타자에게 첫 안타를 내줬지만 이후 4회까지 3자범퇴를 기록했습니다.

5회에는 연속 안타를 내줘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를 인필드 플라이로 잡으며 한 숨을 돌렸고 내리 두 타자를 삼진 처리해 위기를 헤쳐나왔습니다.

류현진은 6회까지 피안타 4개와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사사구는 하나도 내주지 않은 완벽한 투구였습니다.

류현진의 활약은 타석에서도 빛났습니다.

2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친 류현진은 4회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려 대량득점의 물꼬를 텄습니다.

볼넷으로 2루를 밟은 류현진은 데이비드 프리스의 안타로 홈까지 내달려 시즌 3번째 득점도 올렸습니다.

류현진의 투타 만점 활약으로 중요한 승리를 챙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활짝 웃었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 LA 다저스 감독> "이미 말했지만 류현진은 큰 경기에 강한 투수고, 오늘 경기에서 그걸 보여줬습니다."

류현진은 오는 30일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한번 더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다면 포스트시즌 선발 자리를 굳힐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안홍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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